어쩌다
마음 상하는 일이 있어서
다분히 위로 받고 싶은 심정에서
조언이라도 들어보고 싶은 심정에서
잘 가는 카페에 글을 남겼었었다.
걍~
남들이 쉽게 말하는 "고 "그리고 "부"의 갈등..
뭐 그런거..
많이 위로해주고...때론 따끔한 충고로
잊고 있던 내 실채를 들어내 보여주기도 하던
터라..은근히 기대를 하고..
근데...
좀 마음이 착잡했다.
다분히 감정적이였겠지~
내 입장에서만 썼을테니까~
다분히 주관적이였겠지~
그렇다 해도...
꼬릿말들을 보면서~
이건 아닌데..하는 생각이 씁쓸했따.
이해받고 싶고,
쉽게 얘기 꺼내기 좀 뭐한..
그래서 내가 누군지~ 어디사는지~
별 관심 없는 사람들에게
풀어 놓았는데...
위로 받은거 보다...내 글에 문제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게끔~
문제투성이를 만들어 놓았따.
나뭇가지 하나를 보고 나무 전체를 논할수
없듯이...
그렇지 않은가..
좀~기분이 그렇네~
글쓰는게~
카페에 글 남기는것도 좀 꺼려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지금은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