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6
따끈따끈한 커피에 빵을 찍어 먹고 있다.
부드럽게 빵에 스며드는 커피가
제맛이다.
ㅎㅎ
지금 빵 먹으면 저녁은 또 못먹는디~
그럼 또 잔소리 들을텐데...
그래도 맛난걸 어째~
자꾸 손이 가네..
사람이 따악 적당해야 보기도 좋고..살기도 편한디~
내맘 같지가 않다.
좀 살이 찌는가..싶으면~
또 은근히..걱정된다.
한 20년전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만 아는
그모습이 떠올라서리~
그때 그모습 그리고.20년~ 참 오래 됬네~
참 많이 살았구나...
언제 이렇게나 많이 살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