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만에 노트북 앞에 앉았다.2박 3일 친정에 다녀오기도 했고어제는 일없이 피곤해서 자연스럽게 넘어갔다.뭔가 좀 편안해진 관계?노트북이 아니라 일기 쓰는 일이 뭔가 좀 편해지는 관계가되어가는 느낌이다.어느 때는 하루라도 건너뛰지 못하는 시절도 있었고,또 어느때는 멀어지고픈 그런 시절도 있었지만어떻게든 이어져 여기까지 왔다.그런데 요즘은 좀 부담이 없어진 듯하다.뭔가 집중해 있을 때에는 건너뛰기도 하고뭔가 말하기 힘든 감정이 들 때에는 또 그냥 그렇게자연스럽게 묻히거나 잊히도록 내버려 두기도 하는 관계가 되었다.이러다 또 몇 달씩 건너뛰게 될지는 모르지만 지금까지는 그럭저럭 잘 유지하고 있다. 엄마네 집..엄마랑 김 씨들만 모였다.처남댁은 아버지 산소 들렀다 돌아가고남편은 나 데려다주고 아들 밥 챙겨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