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일찍 큰아이 집에 갔다.요가 수업이 있는 날이라 가능한 다른 일정을 잡지 않는데잊고 살만하니 하자보수팀이 온다고 해서 갔다.첫 집 처리하고 두 번째 집이라고... 했는데혹시나 싶어 일찍 갔다.큰아이 볼 수 있을까 했는데 아이 나가고 나 들어가고 하지 않았을까 싶다.현관에 들어서면서 보니 슬쩍 잔잔한 먼지가 눈에 들어와서그거 쓸어내고...가만히 앉아 뜨개질을 하다가 커피 한잔 먹고 싶어서 커피 한잔 내리다가 전기레인지 후드 필터가 눈에 들어오기에 슬그머니 갈아 놓고 커피 한잔 마시고..안 방에 이불 정리하러 들어가서 보고 안방 베란다 한 번 청소기로 밀고~현관 옆 화장실 슥슥 손 안 댄 듯이 닦아놓고...하자 보수하는 거 지켜보고..연세가 제법 드셨는데 아주 꼼꼼하게 조용하게 잘해 주신다.고맙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