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인가 싶어 방충망까지 열고 내다보니멀리 하늘에 별이 보이네이렇게 별이 반갑지 않기는 또 오랜만인 것 같다.세상은 온통 산불 때문에 시끄러운데 이렇게 늦은 밤에도 바람은 쉬는 법을 모르고 불어대고 있으니 큰일이다.별 떠 있는 거 분명히 봤는데 바람 아닌 빗소리처럼 들려서다시 한 번 눈 동 그렇게 뜨고 내다본 마당엔 비는 없고 바람이 있다.비가 내려 주기를...봄비 치고는 많이 왔어. 걱정 들을만치 많이 내려주기를 기대하는데 저 바람이 비를 몰아 내 버리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나뭇잎이 있어. 나뭇잎 부비대는 소리도 아니고 이건 그냥 내 귀에서 나는 이명인가 싶다.내이 아침에는 흠뻑 젖어있는 세상을 만났으면 좋겠다.비 덕분에 산불 진화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뉴스를 들을 수 있었으면좋겠다. 내 꽃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