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7

뻑뻑하니..

그냥. . 2007. 9. 9. 20:49

뻑뻑하니 눈이 피곤하다 한다.

아들넘 줄넘기 1등 먹은 상으로

할머니가 치킨을 사주셨는데..

아들넘보다..ㅎ~

내가..더 신났다.

별루 고기종류는 안좋아 하는디..

맥주 한잔 할까..하는 남편 말에

좋지~하고 마시기 시작한게

750cc

하~ 꽤나 쎄구나...

멀쩡한걸 보니..

약간의 열감과...침침해지는 눈앞이 있을뿐

지극히 정상이다.

오늘도..역시나 한가한듯..

한가하지 않고 바빴다.

하루 하루 지나가는게 참 정신없다.

오늘도 다 가고...

이제 잠깐 대조영 보고 어쩌고 잠이 들면

일어나기 싫은 새벽 다섯시가 다가오겠지..

오분만..십분만...하면..

남편은 그래~하겠지만...요즘은 해야할 일이

있음을 알기에

일이 늦어지면 아직은 덥다는걸 알기에

일어나 움직이다 보면..

한나절도 하루도..

지나고 보면 참..빠르다.

이제 정말...명절도 얼마 안 남았고,

삼십대도 얼마남지 않았네.

대부분의 여자들이 격는다는 아홉수 징크스도..

무난히 지나는거 같고..

그냥..이렇게 별일없이

40대도 시작되고 쭈우욱 이어졌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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