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7

이른아침..

그냥. . 2007. 12. 4. 08:03
이른아침..
꽁꽁 얼어붙은 세상엔 얼굴을 내 놓을
용기가 없어
창밖을만 내다본다.
눈이 조금 올지도 모른다는..뉴스 앵커의
말이 귓가에 이명처럼 쟁쟁거리고..
코트 입고 가라고 잔소리 했건만..
뭔 멋인지..
그냥 달아난 큰넘이 저 좋아서 감당하는
추위지만..걱정스럽네..
커피한잔 찌인 하게 마시고..
12월 연말이라 투정부리는 마음
일으켜세워
오늘도 열심히 살아봐야지..
그리운 친구처럼
고운눈이 
첫눈이 좀
왔으면 좋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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