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7

오늘은..

그냥. . 2007. 12. 5. 13:47

 

          오늘은....
    세수도 안하고
    머리도 안 감고..
    밥도 안먹고
    청소도 안하고...
    누군가 챙기는것도
    그만하고...
    그냥..없는듯이 쉬고 싶다.
    담장위에 달싹 붙은
    말라빠진 덩굴쟁이처럼..
    방바닥에 달싹 붙어
    없는듯..
    그렇게 있고 싶다.
    밥도 안먹고,
    세수도 안하고..
    누군가..챙기는것도
    안하고..
    그냥..그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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