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있지 부부동반 모임이 두개나
겹쳤지 뭐야.
한군데는 얼굴만 내밀고
또 한군데는 모이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편안한 모임~
원래는 가족모임인데
이번달만큼은 특별히 아이들 다아 떼어놓고
어른들만 모이자는 비밀스러운
약속이 진행 되었지.
좋은식당에 가서 생선회도 먹고..
2차는 노래방이라고~
노래방엘 갔지~
우리집 남자. 죽이지이.
우리집 남자 친구들? 물론~ ㅎㅎㅎ
누구네집이 더 다정하나 내기를 하듯
사이좋은 모습들이 여기 저기서 눈에 들어와
행복하게 하고..
모임 전체적인 분위기가 화목이다 보니 그렇지 않은 집도
따라가는 분위기 되드라구~
노래방에 엄청 굶주렸던 사람들처럼 시간 가는줄 모르고
노래와 댄스 파티가 주우욱~~~~
신났어.
재밌었어.
울집남자..노래는 안되니 다행인지 아마
노래까지 되었다면야 내가 감당이 안됬을꺼야.
무희를 자청하며 즐기는 내남자 짱짱 짱~
ㅎㅎㅎ
큰넘 때문에
나만 먼저 살짜기 빠져 나오는길~
늘..고정이던 에스지워너비 테입을 빼내고
컴에서 다운 받아 녹음 해놓은 테입 꽂은 이유는
나두~
나두우...
노래 잘하고 싶다는 열망이 마악 샘솟았거든..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
다짐한건 말야~
듣는거 말고 부르는거 잘 하는곡
몇곡은 꼬옥 만들어야겠다는거야.
나...
낼부터
노래 연습 할꺼니까..
말리지 마아~
진짜루...
간만에 즐거운 저녁이였어.
우리집 남자는 언제나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