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0

'어의 없다' '어이 없다.'

그냥. . 2010. 3. 4. 20:32

날마다 일기를 쓰면서 느끼는거지만 우리나라 글

참 어렵다.

아마 받아쓰기 시험을 보면 글쎄 반쯤이나 제대로

잘 쓸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받아쓰기도 그렇지만 띄어쓰기 시험을 본다면

아마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고 이제와서 열칸 국어노트를 사서 띄어쓰기

공부를 하자니 그것도 우스운 일이고...

그냥 저냥 살면 사는데야 별 문제 없겠지만

날이면 날마다 단어들 줄세워 놓기를 즐기는 나로써는

이렇게 글 쓰는 일이 내 무식을 만천하에 공개하는 일은

혹시 아닌가..

가끔 쑥쓰럽기도 하다.

어의 없다. 가 아니라.'어이 없다.' 라는 말이 옳은 표현이듯

내가 모르고 또는 알고도 잘못 쓰는 단어들이

얼마나 많을까...가끔은 두렵기도 하다.

띄어쓰기...

울고 싶을 정도로 어렵다.

블로그에도...

한글과 컴푸터 처럼 한글 맞춤법 기능 뭐 그런거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종종 든다.

오늘부터....

띄어쓰기 공부 좀 해볼라고..

긴글 타자연습을 한번 해봤는데..

띄어쓰기에는 관심없고 타자 속도가 얼마나 나오나

거기에 더 신경 쓰여 어깨가 아프도록

속도만 내고 있는거다.

정식으로 워드로 초등학교 저학년 국어 교과서 하나 가져다가

열심히 타자연습 하면 좋아지지 않을까....싶지만..

어디 그게 말처럼 쉬워야지.

암튼...

예전엔 몰랐는데

참..우리 글 어렵다.

 

언젠가도 말했지만

이뿐 우리말 사전이나, 반대말, 또는 비슷한 말 사전

그런거 있으면 좋겠다...

싶다.

 

 

검색해보니 있네..

나만 몰랐지.

예뿐 우리말 사전도 있고, 순 우리말 사전  뭐 그런것도 있는거 같다.

다음에 아이들 책 살때 함께 주문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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