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0

바람이 분다.

그냥. . 2010. 3. 12. 15:41

법정스님 책을 몇권 더 사고 싶어서

찾아 봤는데 벌써 절판되거나 품절됬다. 대부분이..

내게도 꽤 많은 책이 있는 줄 알았는데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절판된다는 소문에..

이제라도 구입하려 하니 쉽지 않다.

욕심 내지 않고 내가 가지고 있는 것 그것만이라도 소중히

간직해야지 싶다.

 

바람이 많이 분다.

들썩이는 세상에 나도 같이 장단 맞춰 들썩여 주면

바람이 좋아라 할지는 모르지만..

난...

봄바람 별루~

아까 한낮에는 상큼하니 시원 하드만 지금은 제법

쌀쌀하다.

아직 머뭇거리고 있는 계절의 끝자락을

봄은 바람 말고 따듯한 햇살로 떠나 보낼수 있는

여유가 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바람은 불고...

햇살은 구름과 숨바꼭질 하느라 하루 해가 짧고....

난....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도 아닌데

마음만 싱숭 생숭 한다.

 

어느새...

봄나물 캐는 아주머니들이 눈에 들어온다.

엇그제 그 하얀 눈으로 뒤 덮였던 들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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