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함께 4월이 시작 되었다.
봄인가....싶어.
비는 오늘도 오고..
나는 아직도 양말에 수면양말까지 껴 신고.
겨울의 흔적인 내복도 벗지 못했고.^^
밤에 운전해야 할때면
털장갑부터 찾아야 하는데
넘들은 봄이라고 하고
들판엔
냉이꽃이며,
봄까치꽃이며..
이름모를 작은 꽃들이
많이도 피었드라구.
초록의 보리밭은
마치 초원을 보는듯 해서
분명 봄이구나...
봄이 왔어. 싶은데..
3월20여일쯤 피었던 앵두꽃도
아직 소식이 없고,
쑥쑥 올라왔던 도라지싹도
하나도 보이지 않아.
나..
또한
아직
춥다 춥다 노래를 부르고 사는데
4월이래.
봄..
온거 맞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