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0

흐리다..

그냥. . 2010. 10. 12. 14:50

흐리다..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것 같은 하늘을

눈치없는 바람이 자꾸 건들인다.

어쩌면 쏟아내고 나면 더 푸르르고 청명해질지도 모르지만

흐림..

그 농도가 짙을수록..

비에대한 기다림도 무겁지만..

언제 쏟아낼지 모르는 하늘이 불안하기도 하다.

 

마치..

지나간 추억의 끝자락에서 잊혀진듯 무쳐 있던 사람을 우연히 스친듯한 표정의 하늘..

뭘까..

저 표정은..

 

 

잠깐의 휴식에

커피향을 채우며 블로그 앞에 앉아 글놀이 중이시다.

 

'지나간날들 > 2010'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가락의 세상구경..  (0) 2010.10.12
어쩌다보니 점심이 늦어졌다.  (0) 2010.10.12
어느새 시간이..  (0) 2010.10.11
중얼중얼..  (0) 2010.10.11
내가 ..  (0) 2010.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