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리다..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것 같은 하늘을
눈치없는 바람이 자꾸 건들인다.
어쩌면 쏟아내고 나면 더 푸르르고 청명해질지도 모르지만
흐림..
그 농도가 짙을수록..
비에대한 기다림도 무겁지만..
언제 쏟아낼지 모르는 하늘이 불안하기도 하다.
마치..
지나간 추억의 끝자락에서 잊혀진듯 무쳐 있던 사람을 우연히 스친듯한 표정의 하늘..
뭘까..
저 표정은..
잠깐의 휴식에
커피향을 채우며 블로그 앞에 앉아 글놀이 중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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