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0

모르겠다.

그냥. . 2010. 10. 25. 19:33

춥습니다.

추워지겠습니다.

한파주의보가 발령될 예정입니다..라는 말을 엇그제부터

계속 들었다.

그러니까

이미 예보된 추위였고....

이미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기도 한 추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위 앞에 한없이 작아지는 나는...

춥습니다라는 말에

어깨가 움츠려 들고..

추워지겠습니다른 말에

사지가 오슬오슬 떨리고...

한파주의보가 내려지겠습니다..라는 말에

쫄바지를 껴 입는다...ㅎ..

 

그럼서도

여름보다 겨울이 좋은 이유를

난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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