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0

아이들하고..

그냥. . 2010. 12. 28. 22:42

 

아이들이랑 케이블에서 토이스토리3 영화를 봤다.

내 아이들이나 내가 보기엔 쫌..ㅎㅎㅎ

다른거 볼껄~

큰넘은 오늘 방학을 했고 일주일동안 방학이고~

작은넘은 내일 방학을 하고~ 이번주 동안 좀 한가하다.

방학..

우리 학교 다닐때만 해도 방학은 말 그대로 방학이였는데

요즘 아이들은 방학하고 학기중하고 별반 다를게 없는거 같다.

하긴..

우리때도 고등학교때는 보충수업이라는걸 했었긴 했다.

그래도 지금처럼 야자까기 하지는 않는데....

 

엄마가 아직 서울 병원에 계시는데 나는 무덤덤이다.ㅠ.ㅠ

하루에 한번꼴로 통화를 하기는 하는데..

나는 겨우 한번..

엄마는 문자도 종종 보내오고, 전화도 걸어온다.

병원생활....아무래도 답답하고 지루하고, 그럴텐데..

좀 챙기고 전화도 자주하고 그러면 좋으련만..

영화 보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안그래도 영화 보고나서 전화 하려고 했는데..

이번 주말쯤 엄마한테 한번 올라가 볼 생각이였는데

오지말라신다.

정읍으로 금방 갈꺼라고 그때 오라고.......

맘이 반반이다.

당연 가봐야 하는게 맞는데..

엄마는 다음주나 늦어도 그다음주면 내려오실것 같고...

기다렸다 정읍으로 보러 갈까..싶은 마음과

그래도 한번 가봐야지 싶은 마음...

날도 춥고,

컨디션도 별루고.....

모르겠다.

가봐야 맞는데..

가끔은 마음이 이런저런 상황을 따지는 이성한테

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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