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너무 추워서 게으름 피우고 있는 중이다.
아직 나가봐야 일도 안되고...
꽁꽁 얼어버린 세상에 나갈 용기도 없고...
어제 다하지 못한 컴과의 데이트를 이 바쁜 아침부터
즐기고 있는 것이다...
추워서 그러나...
커피가 유난 맛있는 날이다.
이런날 커피 없으면 무슨 재미로 사나..싶을만치~~
그래도 다행인건..
엇저녁 불어대던 바람은 햇살아래 꼬리를 내렸고...
밤새 얼어붙은 세상을 어루만지기라도 하듯
햇살은 유난 밝고 깨끗한 느낌이다.
휴우....................
게으름이 늘기만 한다..
시작이 반이라고 준비하고 집을 나서면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일상인데
집안에 앉아서 내다 보이는 바깥 풍경은
제 아무리 햇살이 어루만지고 바람이 꼬리를 내렸다 해도
겁난다..
난..
추위가 정말 정말 싫타.
그럼서도 왜 겨울이 좋은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커피한잔 더 마시고 완전무장 하고~
양말 두켤레 껴 신고......나가봐야겠다.
'지나간날들 > 201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이 오네.. (0) | 2011.01.11 |
---|---|
오늘도 바쁜 하루~ (0) | 2011.01.10 |
어느 구름에 비가 들어 있는지.. (0) | 2011.01.09 |
조금만 더 기다릴껄.. (0) | 2011.01.08 |
정읍에 다녀왔다. (0) | 2011.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