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다녀왔다.
부부동반 모임....
새해 첫 모임이라고 늘 오천원짜리 밥만 먹던 모임이
생선회를 먹는다고 해서..갔엇다.
금방 끝날줄 알았는데
이야기는 길어지고, 우리집 남자에게 배당되는 술잔의 갯수도
늘어난다....
맛나게 먹고,
배 두드려가며 또 먹고....
술 드신분 집에까지 모셔다 드리고
우리집 남자 데리고 집에 왔다.
다행인건..
예전엔 대책없이 마시는 날이 많았는데
요즘은 절제라는 걸 잠깐씩 실천해 준다는 거...
집에 들어와
모임에서 이야기를 우리집 남자와 둘이 앉아 뒤풀이 하듯 중얼거리고....
아이들 마중 나갔다 왔다.
모임 있는 날은 하루가 참 짧다...
어떨땐 모임 나갔다 오면 블로그 들여다 볼 시간도 좀 부족하다...
오늘이 딱 그런 날이다.
나도 모르게
누군가에서 불편함이나 서운한 맘이 들게 하는 일
없었으면...싶은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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