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이 춥긴 추운가 부다.
낯선 사람들 둘이
며칠동안 얼어 붙어있는 동네 앞 냇가에서
얼음에 구멍을 뚫고
낚시를 즐기고 있다...
강도 아니고...
저수지도 아니고..
쬐끄만한 냇가에 사는 물고기는
냇가 닮아 쬐끄만 할텐데...
그 쬐끄만 물고기가 놀라겠다.
안그래도 추워 고생일텐데..
그 쬐끄만한 거 잡아
뭐하려고 그러세요?
묻고 싶었지만...
뭔 상관이냐고 따져 물을까봐
그냥 지나쳐 왔다..
날이 춥긴 추운가 부다.
냇가가 얼어
작은 물고기들이
안전할줄 알았는데
더 위험해졌다.
그거 알까.
추운날만 추운날만
견디라 하시는
하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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