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1

이겼으면 좋겠다...

그냥. . 2011. 1. 25. 22:41

초저녁에는 반짝반짝 별이 많이도 나왔더니

날이 추워서 그런가 별빛이 별루 보이지 않는다.

춥다...

애들은 축구 본다고  집에 오자마자 티비 앞에서 옷을 갈아입고..

축구가 먼저인지...인터넷 강의가 먼저인지 모르겠지만

요즘 축구 때문에 인강 빼먹는 날이 종종 있다.

그래도 말한마디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을 앓는다.

큰넘 옷 갈아입다 말고

쫄바지 차림으로다가 축구 보느라 정신이 없다..

 

졸립다.

오늘은 추위에 떨지도 않았고

피곤할 만한 일도 없었는데 벌써 졸리네..

간만에 일찌감치 잠이나 청해볼까?

이러다 꼭 씻고나면 정신이 말똥말똥해지드라구...

 

이겼으면 좋겠다.

이상하지..

우리나라가 이겼으면..하는 마음은 당연한데

일본하고 할때는 더 더 더 이겼으면 좋겠단 생각이다.

쇼파에 앉았던 두 넘...

벌떡 일어나 티비앞에 서성거린다.

축구가 재밌긴 한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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