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별로 있는 부부동반 모임..
아홉 부부가 분기별로 200씩 걷어 심지 뽑은 순서대로 천육백씩 태워주기~
분기별이라서 그런가..
아님 내 주머니 사정이 아니여서 그런가
부담스럽게 생각하면 한없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 부분인데
그냥 그런갑다..한다.
그 부분은 우리집 남자가 해결해야할 부분이니까..
지난 4/4분기에 우리가 유사였다.
3/4분기때 유사 했던 분이 1인분에 48000원인가 하는 장어로다가
시작했고,
우리 또한 일등급 한우로다가 아홉쌍 18명이 먹었으니 그 비용도
만만찮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 이런 기회 아니면 언제 1등급 한우 먹어보겠어~ 하며
그렇게 해야하는 줄 알고 그렇게 했지.
그 전에도 그 비슷한 수준으 음식으로 위장이 호강하는 날이였었다.
오늘...
그 다섯번째 모임~
원래 날짜는 5일인데 명절 뒤끝이고 하니 8일날 하자고 남자들끼리
이미 이야기가 끝난 상황이였단다.
그런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모임이 있다는 연락이 왔고~
나간 곳은
4인 한상에 4만원하는 오리집~
거기다 갑작스럽게 연락된 상황이라 참석인원 아홉명..
흐으...
여기저 저기서 불만의 소리가 터저 나왔지만....
다행히 시끄러운 상황까지는 가지 않고 기분좋게 모임은 종료됬다.
그럼에도...찝찝한 기분은 우리집 남자나 나만 느끼는 기분은
아니였을거라는 생각..
이런 저런 이유들로 갑작스럽게 오늘 모임을 갖게 된 이유를
설명하긴 했지만..쫌......
암튼 난 배부르게 잘 먹고 왔다.
오리...기름기 많아서 별루라 생각했었는데 오늘은 맛나데~
맥주도 딱 한잔 마셨다.
요즘 거의 날마다 술이다.
김여사 이러다 술독에 빠지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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