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1

자고 일어난 밤..

그냥. . 2011. 2. 15. 23:17

잠깐 누워 있겠다는 것이 잠이 들었었나부다.

눈 뜨니 아홉시 오십분..ㅎ.

그래도 엄마라고 아들 마중 나갈 걱정을 자면서도 했던 모양이다.

꼼짝마! 자세로 잠깐 누워 있다가 벌떡 일어나 마당으로 나가니

찬 바람이 기분좋게 얼굴을 쓰다듬는다.

피곤하지~ 하듯이...

싸아하긴 하지만 아주 차갑지는 않다.

달빛은 또 왜 그리도 밝은지..

달만 바라보고 오분만 서 있으면 피곤이 사르르르 풀려 내릴것 같은

기분인데..

그럴리는 없겠지~

달빛이 어깨 두드려 주는것도 아닐테고..

달빛을 기대고 서서 쉴 수 있는것도 아닐테니

그럴리 없겠지만..

달빛이 휘엉청 밝으니 몸이 가뿐해지는 기분이 드는건 사실이다.

 

큰넘이

등뒤에서..

인강 들어야 한다며 버티고 서 있다...

일어나 줘야지~

ㅎ..

큰넘 하루도 참 바쁘고 짧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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