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예전에는 이만원어치 사면 온가족 다 먹고도
몇장은 남았던것 같은데
오늘은 하나로마트에서 삼만오천원어치 샀는데
삼겹살도 예전만 같지 않은것 같고, 양도 적다.
오르긴 엄청 올랐나부다.
삼겹살이 서민 음식이였는데
이제는 그것도 맘놓고 양껏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메뉴에서는 내려 놓아야 할것 같다.
점심때른 놓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저녁으로 삼겹살도
든든히 먹었는데...
아홉시 오십칠분..
배가 고프네. ㅎ..
밥을 하루 두끼밖에 안 먹었다고 나머지 한끼를 채워달라고
뱃속이 보채는 모양이다.
어제 김치 대리점 하는 남편 선배분이 가져다 준
묵은지와 파김치가 어찌나 맛나던지...
나처럼 김치 담그는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사먹어도 좋겠다..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다.
그..파김치랑 밥 한공기 가득 담아 먹을까나....
ㅎ..
배고파~
배고파~~ 하면서 자는거보다는
뱃속 채우고 잠자리에 들면 더 잠이 잘 오겠지
한동안 먹는걸 호홀히 하고 뛰어 다니기만 했더니
요즘은 늘 먹어도 배가 고프다.
그동안 부족했던것 채워 놓고 싶은 본능인갑다..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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