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림질까지 끝내고 컴앞에 앉았다...
건조대에 마른 빨래들을 못본척 하고 다림질 할것들만
걷어다가 다림질만 해놓고 못본척 외면하고 있다.
빨래정리하고..어쩌고..하면 컴앞에 앉을 잠깐의 짬도
허락되지 않을 것 같아서 말이다.
가만보면..
블로그에..
구속되어 있는듯한 느낌도 드네.
블로그보다 중한건 일상 생활인데
그걸 나몰라라 하고 블로그 앞에 앉아 있으니 말아다.
구속이래도 좋고~
중독이래도 좋고~
오늘이라는 날짜속에 분명 나는 적어넣고 싶은 것이
있었는데....
그 적어넣고 싶었던 것은 까마귀 고기대신 구워 먹어버렸는지
생각은 나지 않고...
몇글자 또닥거러 한 페이지를 채우고 넘어간다.
아들넘 글러브라는 영화를 티비로 보고 있다.
도서관 다녀오더니... 영화 보고 싶다 그래서 보라 했다.
왁자지껄 시끌시끌..
같이 보고 싶은 맘 반~
얼른 씻고 쉬고 싶다는 맘 반...
다음주면 어떻게든 결판이 날것 같다.
지금까지의 일은 마무리 되고..
얼마만큼의 여유가 생길지도 모른다.
그랬으면 좋겠다.
사실 김여사 요즘 체력의 한계점을 느낄때가 종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