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에서 펌)
심심해서
시마을에 놀러 갔다.
아니..
뭐 훔쳐 올것 없나..염탐 하러 갔다.
내가 시커먼 속내를 가지고 찾아가도..
누구도 나에게 관심 없다.
내가 왔다 가는지 조차도 아무도 모른다.
왜냐하면..
나는 그림자 놀이의 달인이니까..
그런데 나는 가끔..아니 종종..아니 아니 자주
그림자 놀이가 재미 없다.
그림자 놀이는 너무 쓸쓸하고 외로우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자 놀이를 즐기다가..
뭐 가져갈거 없나 하고 여기저기 살피다가
맘에 딱 드는 그림 두장..
저런 창문을 갖고 싶다.
창문에서 바라다 보이는 풍경이
저런 모습이면 좋겠다.
창이 아름다운
아니 창문에 비치는 풍경이 아름다운 집에서 살았으면 좋겠다.
그럼..
아래 그림처럼
비 내리는 풍경 또한 아름다울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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