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1

내일모레

그냥. . 2011. 6. 11. 23:24

내일 모레 월요일날에는

작은넘 학교에 가야는디.....

옷이 걱정이다...

티셔스에 바지 입고 가기도 그렇고..

여름엔 특별히 차려 입고 갈 자리 별루 없어서...

그리고 맞는 옷 찾는 일이 만만찮아서

편한게 좋은거라고

편하게만 입고 살았는데

아들넘 학교 가려니 신경 쓰이네......

원피스라도 하나 사 입을까?

근디..

그넘의 시간도 없어. 내겐......

내일도 저녁 먹고 정리하고 나면 아홉시는 될텐데..

그렇다고~

나 옷 사입으러 가야 하니까

어머니 계시니...저녁 알아서 먹어~ 할수도 없고~

장롱을 아무리 뒤져봐도..

마땅찮네.

차려 입고 나설 자리 있건 없건...

스스로를 초라하게 만드는 일....

이제 그만 해야지 싶다.

가만 보면...

가족들에게..

집에게 쓰는 씀씀이는

제법 커졌는데

나 자신한테는 여전히...그모양이다.

이제 그러지 말아야지..

옷도 사입고~

울집 남자 꼬드겨서 이뿐 센들도 하나 사달라 해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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