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바빴고~
저녁에는~
피엠피 고장났다고 작은넘이 컴앞에 앉아 있는 통에
컴이 내 차지가 되지 않았다.......
엄마란~
가끔 양보하고 싶지 않은것도 양보해야 하는 상황.^^
저녁 간식으로 내 주먹만한 복숭아 아홉개를 씻어 깎는데...
깡치만 아홉개..
우리집 남자가 하나 먹어줘서 여덟개...
다른 가족들은 다아 먹기 좋게 접시에 담아서 방방마다 배달하고~
남아 있는 깡치를 먹는데..갑자기 이게 뭔가..싶은 생각..
이미 먹을 양 만큼은 먹은듯 하지만...
나도 멀쩡한거 먹고 싶다는 생각~
냉장고 뒤져서...
젤루 맛나게 생기고~
젤루 이뿌게 생기고~
젤루 큰걸로 하나 깎아서
아무도 안주고 혼자 얌얌 먹었다..
흐흐흐..맛난거...
아들넘들은 아마 알지도 못할꺼다.
지들 먹이느라 늘 엄마인 나는 깡치만 먹기 일쑤라는 거~
앞으로는 우리집 남자랑 같이 깡치 먹자 해야지~
우리집 남자도 아빠잖어. ^^
그치~
근데 깡치라는 말이 맞나?
국어사전 찾아보니 없네..뭐라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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