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른 봄이였던것 같다.
등치에 비해
너무 많은 일을 짊어지고 있는 건조대가
결국 골로 가시는 바람에
튼튼한거 찾다가
훨씬 더 크고,
훨씬 튼튼한걸로 하나 장만했다.
그 크기가 얼마나 컸는지
예전에 있던 건조대에 빨래를 다아 짊어지고도
더 없느냐고 너스레를 떨 만큼 기운이 남아 돌았었다.
시나브로....
가을이 시작되는 골목에서...
그 크던 건조대가 부족하리만치 빨래가 늘었다.
건조대가 갑자기 몸이 약해졌거나
다이어트를 해서 힘이 빠졌거나.....
가족 수가 많아져서 빨래가 갑자기 늘었거나..가 아니다.
이유는 단 한가지..
김여사가 세탁기 돌리는 횟수가 줄어 들었다는..
한마디로 말해서 게을려졌다는 거다...
반성해야지...
저 크고 튼튼한 건조대도
못살겠다고 두손 두발 다 들어 버리면
방법이 없잖어.
그러기 전에.....
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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