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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사는 언니가 커피향 처럼 문득 그리웠다.
'요즘 바쁘시나요?'
'그래 좀 바쁘지요.'
'ㅎㅎ 쌀쌀할때는 쫌 바쁜게 낫지요? 감기는 안녕하시구요?'
'그라지요! 한가하면 엉뚱한거 생각하니깐 그렇긴 하다.
너도 감기 조심해라'
'넵 평안한 저녁시간 보내~~~ 언니 ㅋㅋ'
'허전해서 그러냐! 갑자기 더 쌀쌀해져서 맘도 그런가 걱정스럽다.'
'아녀. 그냥 언니 생각 나서리~~ 빵긋 웃고 있어.'
'다행! 항상 미소 지으며 마음에 여백을 가지면서 살자.'
'넵^^'
사실 바람결에 전해 들은 이야기 하나가
마음을 흔들어 대는 통에 쓸쓸해져서는
문자를 했었다.
한가하면 바람이나 쐬러 가자 할려구~
별 내색하지 않았음에도
단번에 마음 알아주는 친구같은 언니 있어 참 좋다....
가을이 조금 더 깊으면 바람 쐬러 가자 해야지.
그땐 한가하다 했으니까...
그언니도,
나처럼
억새에 열광할꺼야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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