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2

지글지글

그냥. . 2012. 8. 17. 17:10

지글지글 끓어대는 오후

감자와 홍시는 그늘진 흑바닥에 배 깔고 누워

낮잠 중이시다

'감자야

감자야

장난끼 발동 신나게 부르니 마지못해 밍기적거리며

얼굴 보여주고 호오옹시야 부르니 해보 홍시 씨이익 웃는 얼굴로 눈맞춰 준다

하,,,,,,,,덥다

창으루 올련사 보이는 하늘에 먹구름이 모여들기 시작하니 혹시 소나기? 하고 기다리는데 여전히 하늘은 어두운데

소나기 소식은 없다

한바탕 쏱아져 주면 좋겠다

저어기 먼 하늘아래에는 내리고 있는거같은 소나기가 여기도 잠시나마 내려 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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