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쓰디쓴 소주한잔 생각에 냉장고 문
열었다 닫았다 서성이는 것 처럼
문득 생걱난 오래도록 못 본 친구가 그리워 뒤척일때 있는 것 처럼
가끔씩 자신도 알수없는 뭔가를 토닥 거리고 싶어서
모니터 앞에 멍하니 넋놓고 시간 버릴 때
오전 내내 그러고 있다
뭐
별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뭘까 이런....
이런 아쉬움은....
언니 말 처럼 좀 더 배웠더라면
이런 멍먹하고 답답한
마음은 덜했을까.....
우박인가
의심스럽게 하는 빗방울이 잠시 내리다 그쳤다
하늘은 여전히 비가 가득해 보이지만
어떻게 쏟아내야 할지 모르는 나 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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