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2

하늘은 높고

그냥. . 2012. 9. 19. 16:36

하늘은 높고

바람은 시원하고

햇살은 따사로워

부족할것 없는 가을 같지만

조금만 더 가까이

조금만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얼마나 많은 생체기를 감당하며 맞이하는

가을인가 싶다

 

여전히 부담스러운 추석도 다가오고

몸보다 마음이 더 바삐 계절을 앞질러 걸어간다

얼렁뚱땅 추석 지나고나면

시월......

세월 참 무섭게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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