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6월이
나도 모르는 사이
휘익~ 하고 지나가고 있다.
눈 감았다 뜨면
아침이고....
온몸으로 새벽공기와 한낮공기 그리고
해질렼 공기를 느끼고 나면 하루가 가고 없다......
일이 많아..
돈은 좀 되는디..
몸은 피곤하고,
여유는 눈을 씻고 찾아볼래야 찾을 길 없다.
난....
피곤하고...
내일은..
엄마한테 잠깐 다녀오고 싶은디..
새벽엔 감자 캐야하고........
내 하루가 이렇게 빽빽하게
별 생각없이
노동으로만 채워지는 일도 참말로 간만의 일이라..
버겁다.
지친다.
가끔 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