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3

더위를 잡수셨나....

그냥. . 2013. 7. 1. 22:42

더위를 잡수셨나...

잡념을 과식했나...

하루종일 입덧하는 냥

속이 지랄 같았다.....

심란한 마음 탓에

예민 덩어리 위장깨서 삐지신 모양게지..

그렇게 하루가 갔다..

작은넘은..

시험기간인데도

티비 앞게 앉아 계시고....

한소리 했더만...

시험 당일에는 공부가 안되는 거라나 뭐라나....

저넘이 저렇게 변하다니....

아픈만큼 성숙해진다더니..

아픈만큼 포기해 버린 건 아닌지 안쓰럽기도,

속상하기도,

걱정 되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안해 보이니 그것만으로는 다행~

 

울엄마는..

남동생네 집에서...

아침 여섯시 예약이여서..

아이들 어린 올케가 움직일 수 없어

언니랑 병원 가 검사하고..

내일은 동생이랑 가기로 했다고...

나는....

먼발치서 전화통만 붙들고

강건너 불구경하듯.

하는 거 같아 좀 미안하고.....

그나저나..

큰병원이라는데는..

지난 18일 외래 보고,

오늘 7월 1~2일 검사하고..

16일 결과 나오고...

기다리다 죽을 노릇이다.

왜 그렇게 오래 걸리는지..

기다림의 미학~ 이라는 말을 가져다 붙히기에는

병원 결과 기다리는 일은

너무 지치는 일 아닌가...

 

내일부터 비가 많이 온단다....

비...........................

비가온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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