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3

믿을 수 없는 건...

그냥. . 2013. 7. 3. 21:41

믿을 수 없는 건

사람 마음만이 아닌 모양이다.

오늘 하늘은 도대체가 믿을 수가 없다.

쏟아지는 가....싶으면 어느새 뚝..

맑아지는구나...싶으면 또다시 우두두둑....

하늘도 믿을 수 없는데

어찌 미물에 불과한 사람의 마음이 한결 같을 수

있기를 바랄 수 있단 말인가.

내마음 또한 내것이 아니여서

내맘대로 움직여 주지 않을 때 많은데..말이다.

 

오늘 새벽...

꿈결까지 찾아 온 빗소리

단편영화 한편 지대로 찍고....

한동안 잊고 살았던 누군가의 느낌이

빗물인듯 스며드는 느낌...

비.....

비였다.

꿈속에서도 비는 내렸고,

그속에서도 진실을 논하고 있었다.

진실인 줄 몰랐다는 둥...

어찌 그럴 수 있었느냐는 둥.....

나...아쉬웠던 만큼

너 또한 아쉬워 보라는 듯

뒷걸음 쳐 달아나는 뒤통수를 따르던..

비 맞은 달맞이 꽃!!!

뭔 의미인지......

꿈이 너무 생생해서...

드라마 한편 본듯 생새애해서...

비 맞은 달맞이 꽃? 그게 뭐지?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냥 그것은

꿈속에 찾아든 빗물 같은...

해뜨면 마르고 말 빗물처럼....

꿈 깨면 아무것도 아닌...그저 허무한 것이였음에

그저...

그냥...

두어번 되새겨 보다가 잊었다.

근데.....컴앞에 앉으니 또 생각이 나네..

검색이나 한번 해 볼까?

비 맞은 달맞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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