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3

산다는 건...

그냥. . 2013. 11. 5. 20:37

산다는 건 가끔은 참.뮤료하다.

욕심이겠지.

평안함에서 오는 투정이겠지..

그럴꺼야.

무슨일이 또 생기면..

별일 없음에 감사해야하느니 어쩌느니

그러며 무료한 날들에 대한 예의를 표하겠지..

아주 아주 가슴 절절하게..

사람이 참 그렇다.

만족할 줄을 몰라.

피곤하다....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내일부터는 쫌..쫌 자제해야겠다.

몸이 피곤한 것도마음 따라 가는 것 아닌가..싶기도 하다.

집 뒤 골목에 느티나뭇 잎사귀가 이불처럼 쌓여있다......

가을이 깊어간다.

얼른 가을이 갔으면 좋겠다.

가을은 그냥...

왠지..

아픈 가슴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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