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3

스켈링...

그냥. . 2013. 11. 22. 21:29

산부인과 만큼 가기 싫은 것이 치과...

치......과.....

스켈링을 한번 해야는디..해야는디 맘만 열두번 먹고도..

귀찮아.

꺽정스러..

수도없이 망설이고 망설이다가..

이러다 또 왕창 목돈 들어가면 어쪄나.....싶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또..아구 아픈디...싶어 망설이고..

오늘은 어쩔 수 없이 자궁경부암 예방주사 3차 맞으러 가야 하는 날..

가서 손님 많고 오래 기다려야 하면 나중에 하고..

아님 하고..

그렇게 맘 먹고 갔는데 의외로 한가하다...

주사 맞고,

스켈링 하고..

의외로 친절하시고.

아구가 스켈링을 감당해 낸 잇몸보다 더 아팠지만...

잘 끝냈다.

어쨋건..후련하다.

 

아들넘이 파마를 하고 왔다.

쉐도우파마라나 뭐라나 6만원이나 줬단다.

흐.........

벌난 넘이다.

좀 뭐랄까. 돌연변이다.

남편이나 나나..

외모에 그렇게 신경 쓰는 사람은 없는데

저넘은 아니다.

한참 그런데 신경 쓸떼라 그런가?

암튼지간에

나름 괜찮네.

나..첨 파마 했을 적에는 엄청 촌스러웠는데

애들은 그런 과정도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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