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집안에 가만히 앉아서도 돈쓸 일이 너무나 많다.
예전엔 시간이 없으면 돈이라도 안쓰고 모여질텐데
요즘날에는 방구석에 앉아서도 못하는 일이 없으니
돈은 날마다 날개달고 날아가는 나비처럼 잘도 날라간다.
어제는 뭐했나...
모르겠지만..
생선하고 굴 꼬막 사느라 이만육천원
오늘은 커피 이만구천오백원
샤워기해드 만팔천원
생물은 물론 내몸 움직여 사야하지만
그외의 것들은 방구석에 가만히 앉아서도
사들일수 있으니...
뭐..낭비해서 이것저것 들여놓는 성격은 아니지만...
참 돈이라는게 고이게 하는데에는
많은 신경을 써야하고
세는 곳 없는지 잘 살펴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
돈 쓸 일은 많은 것 같고..
버는것에는 한계가 있다.
내일부터 또 추워진댄다...
추워지만 일 나가는게 꺽정스러운디...
그래도 해야지..
벌수 있을때 벌어야
누리고는 못 살아도
궁색하게는 안 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