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5

명절 장보기..

그냥. . 2015. 9. 24. 21:28

아침에 엄마네 잠깐 다녀왔다.

배 한박스~

사과 한박스 들고..

엄마 명절 장 보기 전이면 함께 보자~ 했더니

봤다고...

이것저것

살것도, 많고, 사람도 많다.

그 큰 카트가 넘실 넘실~

과일 빼고~

갈비 빼고~

떡 빼고~

산적에 꼬치 꽂을 돼지고기 빼고~

묵이며 두부 빼고~

지난번에 대충 사들인 반찬거리 빼고~

삼십칠만여원~ ㅠ.ㅠ

명절 세다 허리 휘겄다.

명절 필요한가........

걍 간단하게 가족들 먹일 것만 준비하면 안되냐~

여기 들어 간 비용이 대부분 차례상에 올라갈 것들이고 보면..

명절은 참말로 부담스럽다.

비용에서 한번 허리 꺾이고~

이유없이 명절이라는 이유로 또 한번 허리 꺾이고~

많은 가족들이 모여들어 내집에서 먹고자고 해야한다는게

또 한번 무겁게 느껴지는 명절..

솔직히 명절은 무겁고 힘들다.

나도~

해외여행은 아니여도..

명절음식에서라도 쫌...쫌.....벗나나는 날 올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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