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 어릴 적 사진 엄마 폰에 있어?'
'몇장 없을 껄~ 엄마가 시디에 넣어놨어
왜?'
'아니 그냥...'
아마도 서울에 있는 여자친구가 아들넘의 어린시절이
궁금하다 했나부다..
시디 찾아서 아들넘 가져다 줬더니
컴에 옮겨 놨단다.
컴에 옮겨 놓는 건 좋기는 하지만..
컴이 망가지면 날아가고 말껄..이라는 생각에
폰 외부저장 장치에 복사 해 놨다.
덕분에 오래전 추억속으로 풍덩...
내장 단풍도~
순천만 갈대도~
정읍 구절초 공원도~
거기 있었고, 거기에는 우리들의 추억도 있었다.
아들넘들 백일 돐 사진부터..
쫘아아아악~
뉘 아들인지 참말로 잘 생겼다는~
언제 시간 좀 내어서
앨범에 있는 사진들 어떻게든 컴으로 옮겨 놓아야겠다..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