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5

추억..

그냥. . 2015. 9. 25. 21:45

 

 

'엄마~ 내 어릴 적 사진 엄마 폰에 있어?'

'몇장 없을 껄~ 엄마가 시디에 넣어놨어

왜?'

'아니 그냥...'

아마도 서울에 있는 여자친구가 아들넘의 어린시절이

궁금하다 했나부다..

시디 찾아서 아들넘 가져다 줬더니

컴에 옮겨 놨단다.

컴에 옮겨 놓는 건 좋기는 하지만..

컴이 망가지면 날아가고 말껄..이라는 생각에

폰 외부저장 장치에 복사 해 놨다.

덕분에 오래전 추억속으로 풍덩...

내장 단풍도~

순천만 갈대도~

정읍 구절초 공원도~

거기 있었고, 거기에는 우리들의 추억도 있었다.

아들넘들 백일 돐 사진부터..

쫘아아아악~

뉘 아들인지 참말로 잘 생겼다는~

언제 시간 좀 내어서

앨범에 있는 사진들 어떻게든 컴으로 옮겨 놓아야겠다..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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