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21

아낌없이

그냥. . 2021. 2. 17. 22:00

아낌없이

주저없이

생각없이

주문했따.

전자레인지

생수,

메트리스 커버

아침대용 떡

햇반, 컵밥

그리고 마트에서 

신중하게 고르고 

아낌없이 담은 

생활잡화며 주방용품..

그렇게 아들에게는

택배비가 이번 주 내내 내릴 것이다.

다음부터는 니가 주문해서 쓰고 먹어

엄마 부도 났어.

했더니 대답은 잘한다.

그렇게 아낌이 없다 아이들에게는..

엄마는 용돈 좀 드리려고 해도 망설이게 되면서 말이다.

'지나간날들 > 202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따듯한 토요일..  (0) 2021.02.20
몸살  (0) 2021.02.18
춥다.  (0) 2021.02.16
비 온다.  (0) 2021.02.14
봄날 같아 아쉬운 겨울  (0) 2021.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