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21

두 번째

그냥. . 2021. 4. 5. 22:24

두번째 만든 멍뭉이 집이다.

처음 만든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저 아이도 내 마음과 같았는지 들어도 안 가더니

오늘 다시 만들어서 간식으로 유혹하니

들어가 간식 먹고는

엄마~ 이거 바라는 거지! 하는 듯

한참을 앉았다 누웠다 하더니 졸다 나온다.

입구가 좀 작은가...싶기도 하지만..

안쪽으로는 제법 넓어서 안으로 들어가면 좀 편안할텐데

아직 좀 낯설은 모양이다.

저 아이에게 제법 어울리는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

뭐 손으로 가지고 놀만한 거 없을까..하고 찾다가

발견한...

발매트도 만들고 쇼파매트도 만들고 

엄마 드릴 것도 두개 만들어 놓고..

재미지다. 금방금방 완성물을 볼 수 있어서 좋고

뜨개질을 기본만 알면 뭐 몰라도 할 수는 있지만

더 쉽게 할수 있는 노리라 즐겁다.

지나치게 잡고 있지만 않으면..

9kg 사서 조금 남았는데

다시 주문할까...고민 중이다.

여기 저기 주고 싶은대도 있고 하기는 한데

적당히가 안되는 인물이라 약간 고민 중이다.

 

오늘은 날이 춥다.

어제 내린 비 덕분인가 보다.

여린 꽃잎도 견디는 봄 추위인데

이따위 추위쯤이야!! 그치...아자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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