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21

어느날 문득

그냥. . 2021. 9. 30. 22:01

이라는 노래가 있다.

영웅이가 불러서 알게 된 

노랫말도 좋고 멜로디도 좋고 영웅이 목소리도 좋아서

수도 없이 반복해서 들었던...

지금도 내 플레이리스트에 들어 있어서

자주 듣는 노래..

 

어느 날 문득 돌아다보니

지나온 모든 게 다 아픔이네요

날 위해 모든 걸 다 버려야는데

아직도 내 마음 갈 곳을 몰라요..

......................

...............

....................

내가 없으면 세상이 없듯이....

...............

.....................

...............

 

 

 

그래..... 내가 없으면 세상이 없지...라는..

그래... 그래 나한테는 내가 내 우주의 중심인 것을

자꾸 망각한다.

 

 

슬프다.

아니 우울하다.

썼다가 지우고 썼다가 지울 수밖에 없는

내놓고 싶지 않은 30년 차 시집살이가....

정말이지 어떨 때는 살고싶지 않을 만큼 싫다.

내가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었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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