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이 이렇게 정신없이 지나가게 될 줄은 미처 몰랐다.
그냥 평범하게 내 삶의 속도에 맞추어 느긋하게 살아가게 될 줄 알았는데
역시 인생은 모를 일이다.
1년을 가야 집 밖에서 잠을 자고 오는 일은 김장하는 날 말고는..
한 두번 있을까 말까 하는데
그 두어번을 지난주에 해 냈다.
김여사가..
언니 내려온다고 해서 급하게 하던 일도 미루고
아침에 엄마네 가서 자고 오고...
작은아이 전화 와서 가 봐야 할 것 같아서
또 급하게 급행열차타고 갔다가 다음 날 왔다.
지금부터는 일상의 리듬으로 복귀하겠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음에 기회되면 풀어놓는 걸로..
오늘까지 피곤이 겹쳐서리... 흐흐흐...
코로나 주사 맞고 사흘 아프고, 하루 일하고 엄마네 또 이틀 일하고
아들네..
지난 일주일 만에 해낸 일이다.
김여사 아직 안 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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