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다.
확실히 뭔가 에너지를 발산할 일이 생기니
하루가 짧다.
뜨개질이 자꾸 늘어진다.
오늘은 아예 손에 잡지도 않았다.
몸살이 한 번쯤 올 만도 한데
몸만 찌뿌등하고 아직 반응이 없다.
확실히 늦어. 반응이..
11월인데 날이 푸근하다.
오늘은 일찌감치 방에 형광등을 껐다.
켜 둘 이유가 없어졌다.
피곤하니 뜨개질은 손에 잡히지 않고..
너무 일찍 텔레비전만 바라보고 있자니
심심해서 성격유형검사를 해 봤다.
ISFJ-T형이란다.
맞는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하긴 설문에 대답하면서 애매하게
나도 나를 잘 모르겠을 질문이 몇 개 있기는 하드라만..
할 때마다 비슷하게 나오는 거 같기는 하다.
아......
아... 근데
아까.. 낮에 일기 썼구나..
깜박했다. 아니 습관이 무서운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