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22(쉬운 나이)

피곤하다.

그냥. . 2022. 11. 17. 21:51

피곤하다.

확실히 뭔가 에너지를 발산할 일이 생기니

하루가 짧다.

뜨개질이 자꾸 늘어진다.

오늘은 아예 손에 잡지도 않았다.

몸살이 한 번쯤 올 만도 한데

몸만 찌뿌등하고 아직 반응이 없다.

확실히 늦어. 반응이..

11월인데 날이 푸근하다.

오늘은 일찌감치 방에 형광등을 껐다.

켜 둘 이유가 없어졌다.

피곤하니 뜨개질은 손에 잡히지 않고..

너무 일찍 텔레비전만 바라보고 있자니

심심해서 성격유형검사를 해 봤다.

ISFJ-T형이란다.

맞는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하긴 설문에 대답하면서 애매하게 

나도 나를 잘 모르겠을 질문이 몇 개 있기는 하드라만..

할 때마다 비슷하게 나오는 거 같기는 하다.

아......

아... 근데

아까.. 낮에 일기 썼구나..

깜박했다. 아니 습관이 무서운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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