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편안한 하루하루(2023)

그냥. . 2023. 2. 14. 22:22

헬스장
헬스 초보 왕빼빼 셋이 모여 희희덕
빼빼 언니1  왕빼빼 3의 팔을 만지며 우와 딴딴해 근육 생겼어 한다
빼빼3  빼빼1 언니의 팔을 만지며 언니도 단단한데요
했더니 빼빼1언니 나는 힘 줬잖어 하고
패패2언니 그르게 1이 제법 단단하네 하며 나는 아직 하는데 빼빼2언니의 팔은 아직 바람 빠진 풍선 언니 더 열심히 하셔야겠어요 하며 웃었다
요즘 자꾸 자라나던 이거 운동한다고 뭐가 달라질까라는 허탈함이 한 방에 날아가는 느낌
열심히 했던 보상을 받은 듯한 느낌
내 게으름이 자라는 걸 눈치라도 챈듯 용기를 북돋아 주는 두 언니가 고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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