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화규
자세히 관심을 가지고 보면
예쁘지 않은 꽃이 없듯이
애정을 가지고 들여다 보면
애쓰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도
없다
때로는 안타깝고
때로는 대견하고
때로는 공감되고
때로는 다행이고
때로는 응원하게 되는
누구나 그냥 살아지는 삶은 없다
내 아픔이
내 시련이
내 현실이
내 인생이
가장 큰 멍애이자 그늘이겠지만
그 멍애도 그늘마져도
누군가에게는 별 것 아닐 수도 있음이
결국 나는 나의 중심일 뿐
세상에 뿌려진 수많은 별빛 중에 하나일 뿐
세상에 이쁘지 않은 별빛은 없다
설령 그 빛이 아스라히 멀어
잘 보이지 않을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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