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가 폰 잠금화면이었다.십 수년 전에 갔던 추암이었던 것 같다.바다를 좋아하는데 자주 가지 못하니..그것도 동해쪽은 더 그러하니 늘 동경이었고그래서 잠금화면이 그 바다가 고정이었는데어느 날 어떤 감성에서였는지 흑백으로 설정을 해 놓았었다.뭔가 아련한 추억 속의 바다 같은 그 느낌..오늘 폰을 바꾸었다.자급제폰을 구입해서 바꿨는데세상이 좋아져서 설정에서 배경화면이나 잠금화면까지그대로 옮겨진다는..보안이 중요시 되는 몇몇 어플만 빼고는 그대로여서별로 손 볼게 없었다.그토록 오래 가지고 있던 잠금화면이 흑백인 것이산뜻한 새 폰에 어울리지 않은 것 같아서 원본으로 복원해 놨는데정신 사나운 거야..화질이 너무 좋아진 탓인가?그렇게도 좋아 보였던 생동하는 겨울바다의 맑은 파도가정신없어 보여... 이 뭐지?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