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5

영화

그냥. . 2005. 12. 24. 18:07

두 아들 거느리고..남편 헤리포터와 불의잔을

보려 갔다.

다시 느끼는 거지만...헤리포터 영화는 영화고

원작자의 상상력이라는것에...

정말..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속에 푸욱 빠져있는 두시간 넘는 시간들을..

아이들은..무척이나 기분 좋았는 모양이다.

지들이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건강에 안좋다며..사주기를 꺼려했던 햄버거도 먹고,

팝콘에 콜라..거기에 감자칩까지...

배부르게 먹고, 영화도 보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영화로 대신해서 좀 미안하긴 하지만...

울 큰아들..작은넘이 선물 사달라 그러니까..

니가 아직도 애기냐...다 컸잖어.

그런다.ㅋㅋ

기특한것..

엄마 주머니 사정까지 걱정해주는 넘..

영화 끝나고. 남편을 기다리는 동안..

옷가게에 사람들이 많길래...

그냥 한번 들어가 봤다.

외투나 하나 볼까..하고,

괜찮은게 있어 사알짝 가격표를 들여다 보니...

어머머머!

못본척 사알짝 내려놓고, 성급히 나왔따.

저런 옷 사입는 사람들도 저렇게 많구나...

저사람들은...도대체...얼마나 벌기에...저런..

비싼옷은 더 따듯한가?

비싼 옷을 입으면...사람도 비싸 보이나?

피식웃음을 웃으며...영화관까지 마중 나와준

남편 차를 타고...집으로 쒸잉 왔다.

아무튼 영화는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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