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하루였다.
아이들방으로 인터넷 옮겨놓고 나니 오전이 다갔다.
아침에 남편이 나가면서 점심 먹지 말고 기다리라고 했어
점심 차려 드리고
어른들한테는 죄송스럽고, 아이들한테는 좀 미안하지만
남편따라..맛난거 먹으러 갔다.
연말에 칼질 한번 시켜 준다고 그러드니 망년회하느라
지쳐서 걍 넘어 가길래..그런가 부다 했드니
맘에 걸렸었든 모양이다.
근사하고, 조용한 레스토랑에 가서
맛난 음식을 배부리게 먹고 왔따.
다 먹어야 담에 또 사준다는 남편의 애교섞인 협박에
깨끗히 그릇을 비우고, 음식도 맛있었다.
양식이라는게 어떤덴 정말 입맛에 안맞는데..
오늘은 정말 맛나게 먹어다.
오후엔 아이들 데로고 수영장에 가서 등록하고 왔따.
방학을 틈타서 아이들에게 수영이나 가르쳐 볼까 해서..
운동에 젬뱅이인 나는...울 아들들..만능 스포츠멘은 아니여도
어느정도 스포츠는 즐기는 아이들이 됐으면 하는 바램어서..
좀 무리가 가긴 하지만..지들도 하고싶어 하고 그래서 등록을 해싸.
오늘도..어제처럼 바쁜 하루였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