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6

엄마 생신

그냥. . 2006. 1. 18. 14:42

오늘은 엄마 생신이다.

명절하고 얼마 차이가 안나서 항상 가지 못했었따.

아버지 살아계실때나..지금이나..

지금은 동생집에 가서 계시기 때문에 오늘 저녁에

다 모이기로 했단다.

나만 빼놓고.

가고 싶다.

사실...

아기도 보고 싶고, 엄마 생신도 축하드리고 싶고...

이유같지 않은 이유들이 발목을 붙잡는다.

울엄만는 내게 이유같지 않은 이유들보다 못한 존재인

모양이다.

서운하실터인데..가지못하는 나보다 못가서 속상해하는

나를 더 속상해하는 엄마가...

난 너무 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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